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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문학연구단
한국전쟁체험담 대국민서비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수집한
평범한 사람들의 전쟁체험담(동영상)과
관련사진 및 연구 결과를 서비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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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체험담 조사연구팀이 조사 과정에서 발굴한 한국전쟁 관련 인물, 유적, 유물 등에 얽힌 사연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체험담
죽을 고비를 넘기다
제보자가 피난처에서 담배를 주으러 갔다. 그때 양쪽 진영에서 총격이 일어났다. 함께 있던 사람들이 큰웅덩이로 엎드려 숨었다. 제보자도 함께 그곳으로 숨으려고 하자, 웅덩이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이 위험해진다고 못 들어오게 하였다. 제보자의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면서 제보자의 손을 잡고 총탄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뛰었다. 지쳐서 발을 잘 떼지 못하는 제보자에게 눈을 먹여가며 겨우 산으로 올라 목숨을 구했다. 제보자가 처음 숨으려 했던 웅덩이는 폭격으로 숨어있던 모든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구술자 : 고영 / 구술일 : 2012-07-24
장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박현숙, 박혜진, 이홍윤, 황승업
키워드
사선(死線),
총격,
피난처,
피난민
돼지고개 사건의 산 증인
당시 나이 9세였는데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저녁에 잠을 자는데 부모님이 화자를 흔들어 깨운다. 인민군이 들어왔으니 피난을 가야 한다고 했다. 잠결에 부모를 따라 산으로 피난을 가는데 총소리가 심하게 들린다. 산으로 들어가면서 숨어서 지켜보니 인민군이 산에 굴을 파고 구리철사로 꼭꼭 묶은 사람들을 일렬로 서게 한 후 총살한다. 굴비 엮이듯이 엮인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쓰러진다. 그 중 어떤 사람은 몸에 총을 맞았는데 총에 맞은 자리가 뚫리자 그 뚫린 곳에서 거친 숨소리가 난다. 다음날 주변에 살고 있던 사람이 총살이 일어난 곳에 가서 구리줄에 묶여 죽어 있던 사람들의 손을 하나씩 풀어주었다고 한다. 그 사건이 일명 돼지고개 사건이다. 그 곳에서 총살당한 사람들은 서천 사람들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끌려온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구연자에 의하면 인민군은 자신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환심을 사야하니 총살은 주둔지가 아닌 다른 지역을 택했을 거라는 생각이다.
구술자 : 임광석 / 구술일 : 2014-04-18
장소 :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2리 649-2
키워드
돼지고개 사건,
서천,
인민군
국군에 의한 문경(석봉리 석달마을) 민간인 학살.
1949년 12월 24일 이곳 석봉리(일명 석달마을)에 국군 2사단 25연대 3대대 7중대 소속 2개 소대가 들이닥친다. 그리고는 아무 이유없이 마을 주민들을 대낮에 불러내고, 집단 학살을 시작했다. 마침 방학식을 마치고 학교에서 돌아오던 초등학교 어린이, 엄마 젖을 물고 있던 유아까지 처참하게 총질을 가했다. 마을주민 124명 중에 86명이 사망하고 그중 14세 이하가 28명이었다. 화자인 채홍달씨의 모친은 화자를 임신 중이었다. 화자의 모친은 어깨 관통상을 입고도 살아남아 화자의 목숨도 보전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거창 양민학살사건보다 먼저 일어난 참극으로 이전에도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긴 했다가 2011년 대법원 공소시효 재검토 판결로 인해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자는 채홍달씨는 당시의 상황을 소상하게 구연해 주었다.
구술자 : 채홍달 / 구술일 : 2012-03-09
장소 : 경북 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양민학살 현장
키워드
석봉리,
집단 학살,
양민학살사건,
공소시효
한국전쟁체험담 연구
한국전쟁체험담 연구
한국전쟁체험담을 토대로 이루어진 전쟁체험 관련 연구논문, 언론기고문 등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