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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도와줬던 인민군, 살았으면 만나보고 싶다
한국전쟁 당시, 열일곱 살 어린 인민군 패잔병이 손들고 들어와 살려달라고 하였다. 제보자는 어린 인민군의 총을 빼앗고, 자신의 옷을 갈아 입혔다. 이웃사람과 교대로 어린 인민군의 밥을 먹여주며 숨겨주었다. 그러다가 제보자는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하고 어린 인민군을 이웃집에 꼴꾼으로 취업을 시켜주었다. 인천상륙작전 이후 17연대가 구리에 입성하였다. 이웃집 주인이 어린 인민군의 신분이 탄로날까 두려워하자 제보자가 백인엽에게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백인엽은 어린 인민군을 잘 훈련시켜서 국군으로 만들테니 걱정말라며 제보자를 안심시킨 뒤 인민군을 데리고 갔다. 어린 인민군이 그때 죽었는지, 그 이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살아 있으면 만나보고 싶다.
구술자 : 방호덕 / 구술일 : 2014-02-12
장소 : 경기 구리시 교문동 제보자 자택
키워드   인민군, 패잔병, 인천상륙작전, 백인엽, 구명(求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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