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하단바로가기
구술자
:
/
구술일
:
/
장소
:
/
시간
:
구술 개요
메인메뉴
카테고리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통일인문학연구단
미담과 설화
전쟁 속에 피어난 인정의 이야기들과, 전쟁으로 인해 생긴 기적적인 희비극. 그리고 전쟁 후일담 포함
니가 죽으면 문신도 사라져
구술자 : 고영 1939년생 / 구술일: 2012년 07월 24일 / 장소: 전남 담양군 창평면 구연자의 집
피난 나와 살 때 네 명의 친하게 지냈다. 전쟁 통에 한 명의 친구가 죽고 세 명이 남았다. 한 친구가 피난 다니면서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 생존 표식으로 문신을 새기자고 제안하였다. 바늘에 먹을 묻혀 친구의 숫자만큼 팔에 점을 새겨 넣었다. 친구들은 친구가 죽으면 팔의 문신이 사라지니 문신을 통해 서로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자고 하였다. 지금 구연자의 팔에는 두 개의 문신만 남아 있다. 구연자는 친구가 한 명 죽었나보다고 말했다.
키워드
문신,
바늘,
먹물,
표식,
생사확인
전쟁 통의 아이들 놀이
구술자 : 정광자 1941년생 / 구술일: 2013년 08월 01일 / 장소: 경남 마산시 장군동1가 자택
거제도가 고향인 화자는 한국전쟁 당시 주로 피난민을 많이 목격했다고 한다. 이 시절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각 가정에 들어와 더부살이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화자의 집에도 함경도에서 피난 온 한 가구가 들어와 살았다. 고향에서 대장간하다가 내려온 남자는 부인을 셋이나 데리고 내려왔고, 셋째 부인이 화자의 집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한다. 전쟁 중이었지만 거제도까지는 전쟁의 여파가 전혀 미치지 않았고 피난 온 아이들과 각종 놀이를 하며 바닷가에서 놀았다. 전쟁 전 부친이 보도연맹에 연루되어 잡혀가 죽을 뻔 했지만 친척의 도움으로 살아 나왔다고 한다. 마을 사람 중 여러 명이 보도연맹에 관련되어 끌려 갔었고 사망한 사람도 있었다. 거제도 송정이라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했다고 한다.
키워드
한국전쟁,
피난민,
함경도,
보도연맹
함흥에서 내려온 피난민과 함께 살다
구술자 : 정광자 1941년생 / 구술일: 2013년 08월 01일 / 장소: 경남 마산시 장군동1가 자택
거제도가 고향인 화자는 한국전쟁 당시 주로 피난민을 많이 목격했다고 한다. 이 시절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각 가정에 들어와 더부살이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화자의 집에도 함경도에서 피난 온 한 가구가 들어와 살았다. 고향에서 대장간하다가 내려온 남자는 부인을 셋이나 데리고 내려왔고, 셋째 부인이 화자의 집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한다. 전쟁 중이었지만 거제도까지는 전쟁의 여파가 전혀 미치지 않았고 피난 온 아이들과 각종 놀이를 하며 바닷가에서 놀았다. 전쟁 전 부친이 보도연맹에 연루되어 잡혀가 죽을 뻔 했지만 친척의 도움으로 살아 나왔다고 한다. 마을 사람 중 여러 명이 보도연맹에 관련되어 끌려 갔었고 사망한 사람도 있었다. 거제도 송정이라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했다고 한다.
키워드
한국전쟁,
피난민,
함경도,
보도연맹
피난민을 돕다
구술자 : 한계순 1932년생 , 강두봉 1927년생 / 구술일: 2012년 02월 06일 / 장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구연자 자택
제보자는 피난 온 피난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피난민들이 거처할 수 있는 집을 내어주었다. 피난민들은 매우 열심히 일을 하여 마을 사람들보다 더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보자는 가난하지만 부친의 가르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정을 자주 베풀었다.
키워드
피난민,
인정,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