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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문학연구단
참전담
국군으로 혹은 인민군으로 전투에 참전하거나, 특수한 직업으로 전투에 관여하게 된 사연들
전방의 참상을 경험하다
구술자 : 임정환 1932년생 / 구술일: 2013년 04월 25일 / 장소: 경기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제보자 자택
제보자는 전방에 배치되었다. 전방에서 배고픔과 싸워야 했고, 쉬다가 포가 떨어지면 다리 떨어져 나간 전우가 그것도 모르고 도주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이나 뇌를 다친 전우의 모습 등 너무나 많은 참혹한 모습을 전방에서 경험했다. 제보자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도 근무하였다. 모든 포로들은 심문을 거쳐 자신들의 거취를 결정하였다. 남겠다는 포로도 있고, 북송을 원하는 포로도 있었다. 사상이 투철한 포로는 수용소에서 제공하는 모든 보급품을 모두 반환하기도 하였다.
키워드
전방,
전투,
전우,
도치카,
거제도,
포로수용소
치안대원,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다
구술자 : 양인철 1934년생 / 구술일: 2013년 08월 19일 / 장소: 전북 장수군 계남면 가곡리
제보자는 빨치산 토벌대로 활약하였다. 토벌대는 빨치산과 전투를 하다가 적군을 생포를 하면 그들에게 스스로 죽을 자리를 파라고 한 뒤 사살하기도 하였다. 한 번은 성미 급한 토벌대원이 혼자 행군을 재촉하며 먼저 앞서 나갔다가 빨치산인 줄 알고 아군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경우도 있다. 제보자 부대는 이현상 부대와 맞붙어 전투를 한 적도 있다. 한 번은 빨치산 활동을 하는 7명의 가족을 생포한 적이 있었는데, 여성빨치산에게 총을 겨누며 루트를 대라고 하자 그 여성이 오히려 빨리 죽이라고 대항하기도 하였다.
키워드
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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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구덩이
총을 네 번 맞고도 살아남다
구술자 : 이상태 1930년생 / 구술일: 2013년 01월 23일 / 장소: 서울 강북구 수유동 아들 자택
담양 가마골은 국군 2개 사단이 참패할 정도로 산세가 험했다. 이곳을 제보자 중대가 들어가서 반란군 아지트를 찾아 불을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돼지고기, 소고기, 도롬프스 등 포상으로 내려져 중대가 잔치를 벌였다. 효문산전투에서 동료가 총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죽은 시체가 뻣뻣하여 업고 나올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버려두고 나와야 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은 총을 네 번이나 맞았지만, 운좋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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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산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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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인민의용군으로 활약하다가 부상을 입다
구술자 : 정석인 1932년생 / 구술일: 2013년 05월 22일 / 장소: 전남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 마을회관
제보자의 부대는 조약도에 들어갔다. 그때 경찰들은 부산으로 이동하려고 온갖 음식물과 물품을 배에 실어 놓은 상태였다. 인민군과 경찰 간에 총격이 벌어졌다. 상대 경찰이 한 손에 권총을 차고 한 손에 가죽반도를 매고 쏘는 모습을 보고 제보자는 멋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경찰은 인민군부대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제보자가 멋있어 보였던 경찰의 무기를 끌러 자신의 몸에 차고 폼을 잡았다. 그런데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와 제보자의 무릎을 쳤다. 제보자는 그 자리에 주저앉자, 의무병이 달려와서 즉각적으로 치료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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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용군,
조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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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부상